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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Writing

from 독서일기 2008/03/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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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스티븐 킹의 글실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설명이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오만과 편견을 보다가 이 책을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그 소설은 이야기의 흐름도 느리고 심리묘사가 많기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째. 이력서 (자신 삶의 회상) 둘째. 연장통(문법과 어휘 문장력에 관한 고찰) 셋째. 창작론(일반적인 창작론) 넷째. 인생론(교통사고 이후 인생에 대한 관점)이다.

  인상적인 내용은 연장통부분에 있어서,

  1.수동태를 사용하지 말고 능동태를 사용하라.
  2,.부사를 사용하지 말라.
  3. 문법에 맞는 표현을 쓰라.

  창작론에 있어서는,
  1. 스토리가 생명이다. 플롯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고 창조적 캐릭터와 극적 상황을 만들어라.
  2. 글의 주제에 맞추어 스토리를 바꾸지말라.

  내용은 전반적인 것에 있어서는 글쓰는 능력의 많은 부분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리고 글쓰기는 땅 속의 화석을 발견하듯 '발견하는 것'이다.
 
  그의 이력서를 보면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글을 써왔더군. 참으로 놀라운 일이야. 그는 여러 잡지사에 자신의 소설을 투고했는데, 계속 실패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잡스러운 일을 하다가 고등학교 영어교사로도 몇 년간 재직한다. 그는 자신의 벽에 잡지사에서 배달된 연재거절의 엽서를 못에 박아놓았다. 그런데 그 엽서의 양은 엄청난 것이어서 나중에는 대못으로 바꾸어야 했다고 한다. 역시나 하루 아침에 대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에 관한 것을 배우는 것이든, 글을 쓰는 것이든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없다. 어느 정도까지 실력을 갖추려면 아주 무시무시한 노력이 들 것 같다. 뭐.. 내가 처음 달리기를 배울 때 걷는 것부터 시작했던 것이나, 혹은 포켓볼 레슨을 배울 때 일자공부터 시작했던 것이나 모두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 정도 노력을 하지 않고 어떠한 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비록 천재라고 해도 그 정도의 노력을 치루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달리기를 배울 때나 포켓볼을 배울 때 처럼 영화나 글에 관한 것을 배우는 것을 즐길 수가 있을까가 의문이다.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스티븐 킹의 말 중에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은 "예술이 인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 반대는 아니다."또한 "돈을 위해 글쓰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낳은 인생을 살기 위해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스티븐 킹이 순수문학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다는 것 또한 새롭다. ^^;;

2008/03/24 01:08 2008/03/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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